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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롯데타워 담보] 롯데타워 담보를 한 이유? 롯데그룹의 위기

by 미끄럼방지스티커 20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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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워 담보] 롯데타워 담보를 한 이유? 롯데그룹의 위기
월드타워 담보로 유동성 위기 대응… 그룹 차원 대책 마련



롯데그룹이 최근 불거진 유동성 위기설을 해소하기 위해 그룹 상징인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며 강력한 시장 안정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롯데월드타워 담보 제공, 위기설 진화 의지

롯데그룹은 27일 롯데케미칼의롯데케미컬의 회사채 신용 보강을 목적으로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은행 보증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롯데케미컬의 회사채에 대한 신용도를 높이고 만기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롯데월드타워는 건축비만 약 4조2000억 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가치는 약 6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룹 핵심 자산입니다.

롯데케미컬은 다음 달 19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관련 내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롯데케미컬 주가

  1. 주가 하락
    최근 3년간 주가 65% 이상 하락.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PBR 0.2배)까지 떨어짐.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연속적인 적자로 인해 주가 하락 지속.

  2. 실적 부진
    3년 연속 영업손실:
    2022년: 7626억 원
    2023년: 3477억 원
    2024년 1~3분기 누적: 6600억 원
    2024년 3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하며 4135억 원 영업적자.

  3. 롯데월드타워 담보 제공
    롯데케미칼 신용도 강화를 위해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
    이 소식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주가 4.68% 반등(6만 9400원 마감).
  4. 증권가 전망
    대체로 부정적: 목표주가 10만 원 이하 제시 다수, 최저 8만6000원(NH투자증권).
    긍정적 의견:
          2025년 흑자 전환 전망(유안타증권).
          에틸렌 사이클 회복 및 인도네시아 설비 증설 효과 기대.
          PBR 0.5~0.7배로 회복 가능성 제시.

 

 

유동성 위기 속 신동빈 회장의 결단

최근 롯데케미칼은 회사채 특약 사항인 재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그룹은 담보 제공을 통해 책임감 있는 해결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롯데 측은 “이번 조치는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직접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룹 유동성은 안정적?

롯데는 그룹 유동성이 안정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기준 총 자산 139조 원, 보유 주식 가치 37조 5000억 원, 부동산 가치 56조 원, 즉시 활용 가능한 예금 15조 4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조정과 정기 인사로 쇄신 도모

롯데그룹은 유동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계열사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롯데백화점: 실적이 저조한 10여 개 점포에 대한 매각 및 폐점 검토
  • 롯데헬스케어: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 출시 1년 만에 종료
    이와 함께, 롯데는 28일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내부 쇄신에 나섭니다. 임원 교체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으로 ‘안정 속 쇄신’을 목표로 한 인사가 단행될 전망입니다.



롯데그룹의 이번 담보 제공 조치는 그룹 차원에서 위기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재무 구조 개선과 시장 신뢰 회복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루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한 관계자는 “위기를 극복하고 그룹 안정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롯데의 빠른 회복을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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