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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알테오젠, 투자경고종목 지정…거래 정지 우려 증가

by 미끄럼방지스티커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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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투자경고종목 지정…거래 정지 우려 증가



알테오젠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알테오젠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 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추가 상승 시 매매 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시했습니다.

알테오젠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이유는 

▲20일의 종가가 1년 전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 
▲종가가 최근 15일 중 가장 높은 가격 
▲최근 15일간 시세 영향력을 고려한 매수 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일수가 4일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알테오젠은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 동안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 거래가 정지될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 유의가 필요한 종목을 '투자주의종목 → 투자경고종목 → 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지정하여 시장경보 종목으로 관리합니다.

투자경고종목과 투자위험종목 단계에서는 매매 거래가 정지될 수 있습니다.

최근 알테오젠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알테오젠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은 자사가 개발하고,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임상시험과 마케팅을 담당한 'ALT-L9'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이 물질은 '아일리아'(일반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입니다. 아일리아는 리제네론이 개발한 연령 관련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로, 지난해 매출이 약 12조 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치료제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진행한 글로벌 12개국 대상 임상 3상에서 ALT-L9은 1차 평가 변수를 충족했으며, 아일리아와의 치료 동등성을 입증했습니다. 국내 품목허가는 알테오젠이 해당 글로벌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신청한 것입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ALT-L9 출시를 위해 유럽 판매 허가 신청을 시작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규제기관에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며 "ALT-L9은 이미 국내 안과 치료제 부문에서 최고의 파트너인 한림제약과 계약을 체결하여 허가 후 시판 계획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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