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이야기

'정신나간 국민의힘' 김병주 의원, 정신나간 국힘!발언 사과할 수 없다

by 미끄럼방지스티커 2024. 7. 4.
반응형

'정신나간 국민의힘' 김병주 의원, 정신나간 국힘!발언 사과할 수 없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한·미·일 동맹’이라는 표현을 쓴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정신 나갔다’고 말해 논란이 된 것을 두고 “사과할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 시사’에서 “제정신인 누구든 물어보면 일본과 동맹은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여당인데 제정신이면 이런 단어(한미일 동맹)를 썼겠습니까”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공식 사전에도 ‘저 친구가 이 추운 날씨에 반소매 차림으로 돌아다니니 정신이 나갔군’이라는 예시가 나옵니다”며 “그래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관용적인 표현에 불과하다고 얘기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정신 나간’은 지금 노래로도 유명합니다. 그런데 생트집을 잡은 것입니다”라며 “해병대원 특검을 거부하기 위해 핑계를 잡은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 어떻게 동맹을 맺습니까”며 “제가 표현에 대해서 사과한다면 오해를 할 수가 있습니다. 한일 동맹을 인정하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과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이 최고위원 출마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란 지적에 대해 “전혀 아닙니다”며 “21대 국회 4년 동안 안보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한미일 동맹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라고 질의했습니다. 이에 한 총리가 “지금 단계에서 할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모처럼 총리님께서 정확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며 “그런데 여기 웃고 계신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은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이라고 표현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이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본회의가 파행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