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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 공모주란 무엇인가?! / 공모주 투자

by 미끄럼방지스티커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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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 공모주란 무엇인가?! / 공모주 투자


○ 공모주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공모'라는 제도부터 이해하셔야 합니다.

공모는 일반인(50명 이상)에게 주식 등 유가증권을 신규로 발행하거나 이미 발행된 주식 등 유가증권을 매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공모하는 주식이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이면 '모집'이라고 부르고, 이미 발행된 주식이면 '(구주) 매출'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공모는 50명 미만의 개인이나 금융회사 등을 대상으로 주식을 취득하도록 하는 사모와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공모주란 무엇인가?

  • 기업공개(IPO):  '주식을 처음으로 일반대중에게 내놓는다' 는 것으로 기업이 주식을 공모하여 비상장회시가 상장회사로 전환되는 것을 말합니다,
  • 공모주 : 기업이 최초로 불특정 다수에게 주식을 분산시키고자 할 때 대상이 되는 주식을 말합니다.

기업이 상장회사가 되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가 쉬워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주식이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므로, 기존 주주들은 보유한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공모주는 증권시장에 처음 등록할 때 발행하는 주식입니다. 주식은 회사 경영에 필요한 자본금을 투자한 사람들에게 지급하는 증서입니다. 주식을 갖는다는 것은 회사의 전체 주식 중 자신이 소유한 주식의 비율만큼 회사를 소유한다는 의미로, 경영이 잘 되어 회사 가치가 증가하면 주식의 가격도 오르고 그만큼 투자자는 수익을 얻게 됩니다.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증권시장에서 이미 거래되는 주식을 사는 것이고, 다른 방법으로는 회사가 대규모 자금 조달 등을 위해 증권시장에 주식을 상장(주식이 증권시장에서 공식 거래될 수 있도록 등록하는 것)할 때 발행하는 주식을 살 수도 있습니다. 이때 회사는 50인 이상 일반인을 상대로 주식 취득 청약(신청)을 받는데, 이를 ‘공개 모집(공모)’이라고 하며, 해당 주식을 ‘공모주’라고 부릅니다.

투자자 사이에서 공모주 인기가 높은 이유는 일반적으로 공모가격이 해당 주식의 상장 후 예상 가격보다 낮게 책정되므로 투자자는 공모주 상장 후 주식 가격과 공모가격의 차이만큼 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만 4000원에 공모를 했던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 6만 2400원까지 크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같이 상장 후 높은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공모주에는 많은 투자자가 청약을 하려 하므로 청약 경쟁률(청약한 주식 수 대비 발행 예정 주식 수 비율)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1524 대 1,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60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카카오게임즈를 1524주 취득하겠다고 신청한 투자자에게 실제로는 단 1주의 주식만 배정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공모주는 청약 경쟁률에 따라 안분되므로 많은 수의 공모주를 청약한 투자자일수록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게 됩니다.


○ 공모 절차는 어떻게 될까요?

기업은 설립 이후 규모가 커지면 주식을 상장하게 됩니다. 상장을 하면 증권선물거래소 등 증권시장에서 회사 주식이 거래되어 주주들은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업 이미지도 높일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 기업이나 상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본금, 매출액, 이익 등 경영성과, 부채비율, 이익률 등 어느 정도 요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요건이 코스닥시장보다는 까다롭습니다.

상장요건을 갖추었다면 공모에 들어가기 전에 몇 가지 절차를 밟게 됩니다. 우선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예비심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를 통과한 기업은 공모에 앞서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게 됩니다. 유가증권신고서에 문제가 없을 경우 수요예측을 실시하게 됩니다. 수요예측이란 공모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사전에 수요(희망하는 매수 가격과 물량)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이 수요예측 결과는 공모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회사는 공모절차를 대행하는 증권사(주간사)와 협의하여, 수요예측결과와 증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모가액을 확정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공모가액이 결정되면 일반인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공모주를 청약받게 됩니다.

○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모주는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공모주가 상장되면 보통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됩니다. 공모주 투자를 잘하면 단기간에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유명 공모주 청약에는 수조 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수백 대 1까지 치솟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모주 투자가 무조건 '대박'을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최근처럼 증시가 약세를 보일 때는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보다 낮아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여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제 막 공모를 마친 '새내기주'는 막연한 기대심리로 주가가 부풀려졌다가 순식간에 주가가 단기 급락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이런 종목의 공모에 참여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모주 청약 전에 기업 실적 추이를 꼼꼼히 확인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살펴봐야 합니다:

  •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해 왔는지
  • 사업의 성장성이 어느 정도인지
  • 해당 업종에서 어느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지
  • 매출처가 특정한 기업에 편중되어 있지는 않은지


이런 투자 정보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유가증권신고서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fss.or.kr)에 들어가면 유가증권신고서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유가증권신고서 중에서도 특히 각종 투자위험을 알려주는 '투자위험요소'를 보면 영업과 관련된 위험, 재무적인 위험, 계열사와 관련된 위험, 각종 소송과 지급보증에 따른 우발손실 위험 등이 잘 나와 있습니다. 이 같은 요소들을 분석해야만 공모주 투자 후 낭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모청약 주간사로 참여하는 증권사에 대한 정보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권사들은 공모주 청약 시 단골 고객을 우대하기 때문에 상장 주간사를 많이 맡는 증권사 위주로 평소에 거래를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호예수물량과 기간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보호예수물량이란 지분을 많이 갖고 있는 최대주주와 주요 주주들이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주식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보호예수 기간이 경과되면 이들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급락할 수 있습니다. 보호예수 물량과 기간을 감안한 공모주 투자 전략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공모주도 간접투자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에 투자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직접투자입니다. 개인이 직접 공모주 청약을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간접투자입니다.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이른바 '공모주펀드'에 가입하는 방식입니다. 공모주펀드는 펀드자금의 7090%를 국공채 등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한 뒤 나머지 1030%로 공모주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노리는 금융상품입니다. 공모주펀드의 최대 장점은 직접 투자에 비해 절차도 간편하고 소액 자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요즘 공모주에 직접 청약하기 위해서는 해당 증권사의 주식거래실적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공모주펀드는 수십만~수백만 원만 있어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 공모물량은 일반적으로 개인(보통 공모 물량의 20% 정도)보다는 기관(보통 공모물량의 60% 정도)이 훨씬 많이 받기 때문에 공모주펀드에 가입하면 직접 청약할 때보다 물량 확보가 상대적으로 쉬운 것도 장점입니다.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 등 전문가들이 공모 대상 기업에 대해 검증하기 때문에 투자 실패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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