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점유율 : 카카오톡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왜???
[ 카카오톡 이용자수 4500만↓…국민 메신저 지위 ‘흔들’ ]
카카오톡의 이용자 수가 2022년 5월 이후 22개월 만에 4500만 명 이하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인스타그램 DM 등 경쟁자들이 젊은 이용자층을 끌어들여서 일어난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9일에 발표된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톡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497만 2002명으로, 전월 대비 22만 1466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의 정점인 4707만 4590명 대비 210만 명 이상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감소는 카카오톡이 주력으로 삼던 메신저 시장에서 인스타그램 DM, 텔레그램 등 경쟁자들에게 점유율을 빼앗겼기 때문입니다. 특히 인스타그램 DM의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모바일인덱스 소셜네트워크 부문에서 카카오톡의 점유율은 지난달 39.62%로 작년 동월(42.22%) 대비 2.60% 포인트 하락했지만, 인스타그램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에 4.61% 포인트 상승하여 22.77%로 늘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DM을 병행해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2년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카카오톡 이용률은 95.3%에 이르지만, 카카오톡을 주요 메신저로 사용하는 비율은 59.5%에 불과합니다.
한편, 인스타그램 DM 이용률은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여 52.3%에 달합니다. 학교 선생님과의 ‘공적인 대화’는 주로 카카오톡으로 이루어지지만, 친구들과의 ‘사적인 대화’는 인스타그램 DM을 선호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메신저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DM의 장점을 강조합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톡은 메신저 기능을 넘어서 SNS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톡 내 1000만명 이상이 매일 방문하는 탭이 3개(친구·채팅·오픈채팅)로 늘어났고 이용자 체류시간 역시 상승하고 있다"며, “카카오톡을 종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톡은 프로필에 공감스티커를 도입하거나 24시간이 지나면 게시글이 사라지는 ‘펑’ 기능을 추가하는 등 SNS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을 업무용 메신저로 사용하는데 ‘펑’ 기능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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