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의사 연봉, 변호사 2배·직장인 6.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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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의사 연봉, 변호사 2배·직장인 6.7배…
'세계 최고'의 연봉에 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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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의사 연봉"이라는 키워드를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종합병원 의사 연봉"에 대한 논란은 고수익 전문직의 대표적인 예시로 자주 언급되곤 합니다. 그렇다면 "종합병원 의사 연봉"이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종합병원 의사 연봉"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려 합니다.
"종합병원 의사 연봉", 최근에 의사들의 연봉에 관한 논란이 뜨겁게 일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전문의 연봉 4억원'이라는 발언이 있습니다. 그럼 실제로 의사들의 연봉은 얼마나 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통계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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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사들의 연봉 통계

• 2020년 기준으로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종합병원 봉직의의 평균 임금 소득은 19만5463달러(한화 약 2억 5977만 원)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과 비교하여 8만 6981달러(한화 약 1억 1560만 원)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수치는 고소득 전문직인 변호사와 회계사보다 2배 이상 많고, 임금 근로자의 6.7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이는 직종별 평균 소득금약 현황에 근거한 결과입니다.
  
  
• 10년 사이에 의사 소득은 79% 인상되었는데, 이는 변호사의 경우 24% 줄어든 것과 대조적입니다. 변호사는 2012년 로스쿨 도입 이후 700명대에서 1700명대로 증가하였지만,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18년 동안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변호사는 수가 늘면서 소득이 줄어들었고, 의사는 공급이 부족하여 연봉이 치솟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2. 지방 의료 문제

 

• 특히 지방의 경우 의사를 구하지 못해 인건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료과목 쏠림에 따른 필수의료 의사 부족 문제로 인해 인건비가 더욱 상승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속초의료원은 응급실 의사를 모집하면서 연봉을 4억원으로 인상해야만 채용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단양보건의료원도 마찬가지로 응급실 의사를 구하지 못해 연봉을 4억 2000만 원으로 올려야 했습니다.
  
  
• 서울과 비교해보면, 서울 의사의 인건비는 1112만 원인 반면, 전남의 경우 1683만 원으로 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서울이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3명인 반면, 전남의 경우 1.6명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3. 의료계 내부의 갈등

 

이런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는 '연봉 4억원' 발언을 두고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주장하는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서른다섯 무렵의 전문의가 받는 연봉이 3억~4억원"이라며 "2019년 2억 원 남짓하던 연봉이 이렇게 오른 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의사단체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이 발언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 삼으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연봉 4억 원은 사실이 아니라며 "개원의가 되고 나서 받는 연수입이 2억 8000만~2억 9000만 원 정도"라고 주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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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의사 연봉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공급과 수요, 그리고 직업의 가치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교차하는 이 이슈는 앞으로도 계속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