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초기증상과 소변·대변 색깔 변화

췌장암 초기증상과 소변·대변 색깔 변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췌장암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췌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췌장암 초기증상 신호들이 있습니다. 소변과 대변의 색깔 변화부터 황달,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자 그럼 췌장암의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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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췌장암과 소변 색깔의 변화

 

뉴시스

췌장암이 발생하면 소변 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콜라나 흑맥주와 비슷한 색상이죠. 이는 췌장에 생긴 암덩어리가 담관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특히 췌장암이 췌장 머리 부분에 발생하면, 이로 인해 담즙이 정체되면서 혈액 속으로 거꾸로 들어가 쌓이게 되는데요. 이런 과정에서 담즙 속에 함유된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갈색 소변이 나오게 됩니다. 이를 '담즙뇨'라고 부릅니다. 

스페인에서 췌장암을 진단받은 환자 185명을 조사한 결과, 무려 59%에서 담즙뇨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Clinical and Translational Oncology'라는 저널에 실렸습니다.

2. 대변 색깔의 변화와 췌장암

헬스조선

췌장암이 발생하면 대변의 색깔 또한 변화하는데요, 담즙의 정상적인 배출이 어려워져 대변의 색깔이 원래의 갈색보다 훨씬 하얗게 변하게 됩니다.

담즙은 간에서 만들어져 담도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여기서 음식물과 만나면서 장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담즙은 장내 세균과 만나면 갈색, 황토색, 노란색 등으로 변하게 되는데요. 췌장암에 의해 담즙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대변에 담즙이 섞이지 않아 마치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색깔의 대변을 보게 됩니다. 또한 변에 기름기가 많고, 악취가 나며, 변기 물을 내려도 변이 쉽게 씻겨나가지 않는 현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황달:  췌장암 의심 증상

보통 췌장암이 많이 진행됐을 때 황달이 발생하지만, 처음부터 암이 담즙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위치에 생기면 병 초기에도 황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가 가렵고, 없던 당뇨병이 갑자기 생기거나, 복통, 메스꺼움과 구토, 급격한 체중 감량, 식욕 저하 등이 동반되면 한 번쯤 췌장암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황달의 원인과 증상

 

4. 췌장암 진단과 치료

병원에서는 초음파, CT 검사 등을 통해 췌장암을 진단합니다. 췌장암 1~2기는 수술이 가능하며, 2~3기 초는 수술을 해볼 수 있지만, 수술 결과가 좋을지 확실하지 않아 환자 개별 상황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3~4기는 항암치료가 주요 치료법이며, 현재 췌장암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10~15%입니다. 그러므로 조기 진단을 통해 수술이 가능한 환자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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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무서운 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의 건강을 주시하고,
 특히 위에서 언급한 소변과 대변의 색깔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건강 관리, 소홀히 하지 말고 꾸준히 실천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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