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판장 뜻/ 한동훈 '연판장' 사태 ... 누가 연판장을 돌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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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판장 뜻/ 한동훈 '연판장' 사태... 누가 연판장을 돌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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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보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관리위원을 포함한 일부 정치인들이 제가 사과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연판장을 돌려 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예스냐 노냐 묻는 협박성 전화도 받았다"며 반발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3·8 전당대회 당시 초선 의원들이 나경원 의원의 출마를 저지했던 '연판장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연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 후보는 강경한 태도로 맞서고 있습니다.

그는 "같은 이유로 윤리위를 통해 저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겠다는 얘기도 있다"며 "여론이 나쁘다고 해서 연판장 취소하지 말고 지난번처럼 그냥 하라"고 도전적인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또한 "국민들과 당원동지들께서 똑똑히 보시게 하자"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5일 KBS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사퇴 압박이 바로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 후보는 이번 사태에 굴복하지 않고 선거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치열한 행보가 앞으로 당내 경선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한동훈 '연판장' 뜻은 여러 사람이 함께 서명한 문서를 의미합니다. 주로 정치적 또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다수의 의견을 모아 하나의 문서로 작성한 후, 이를 통해 압력을 행사하거나 의견을 표명하는 데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안에 대해 여러 사람이 동의하여 연판장을 작성하고 서명하여 제출하면, 그것은 그 사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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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연판장의 유래를 살펴보겠습니다.

연판장(連判狀)이란 여러 사람이 의견이나 주장을 밝히기 위해 연명으로 작성한 성명서, 건의서 등 문서를 말합니다. 연판 방식은 보통 각자 이름을 쓰고 도장이나 지장을 찍습니다. 손가락의 피로 서명해 연판의 의도를 더 강하게 드러내는 혈판장도 있습니다.

연판장 작성은 조직에서 ‘아래로부터의 개혁’을 외치는 집단행동인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하극상이나 항명으로 비쳐져 물의만 빚고 끝나기도 하지만, 큰 효과를 낼 때도 있습니다. 1988년과 1993년 일선 판사들이 사법개혁 등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려 당시 대법원장 사퇴를 포함해 상당한 성과를 거둔 두 차례의 사법파동이 대표적입니다. 군에서는 5·16 군사쿠데타의 주체세력이 된 소장 장교들이 한 해 전인 1960년 당시 군 수뇌부에게 3·15 부정선거와 군내 부정부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진할 것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돌리려다 발각돼 큰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연판장은 미수에 그쳤지만, 그때의 ‘의기투합’이 쿠데타 성공에 큰 힘이 됐을 것입니다.

옛날에는 연판장이 돌면 조직의 권력자가 주동자를 철저히 가려내 처벌했습니다. 지금도 알게 모르게 그럴지도 모릅니다. 일본 전국시대에는 농민들이 연판장 등을 통해 지배세력에게 항거했습니다. 당시 권력자는 농민들의 요구가 합당해 받아들이더라도 주동자를 반드시 처형했습니다. 그러자 농민들은 주동자가 누군지 알 수 없게 참여자 이름을 방사상으로 쓴 ‘가라카사(종이우산) 연판장’을 작성했습니다. 조선 후기, 특히 동학농민혁명 때 사발을 엎어 그린 원을 중심으로 참가자 명단을 빙 둘러가며 적은 사발통문(沙鉢通文)도 그런 사례입니다.

김건희 문자 내용 : 한동훈이 씹은 이유? 김건희 문자 내용은.. " 사과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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