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현황 : 권역외상센터 선정 및 지정 현황
권역외상센터(중증외상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중증외상환자를 위한 전문 치료 시설입니다. 교통사고, 추락, 자살 시도 등 다양한 사고로 인해 다발성 골절이나 과다 출혈을 겪는 환자들이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즉각적인 응급수술과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곳입니다.
권역외상센터의 역할
이 센터는 중증외상환자에게 통합적이고 필수적인 치료를 제공합니다. 환자들은 대개 심각한 상태로 이송되며, 치료가 지체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권역외상센터는 이러한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곳입니다.
외상예방가능 사망률
권역외상센터의 존재 의의를 평가할 때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외상예방가능 사망률입니다. 이는 중증외상을 당한 후 적시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환자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OECD 상위권 국가들의 예방가능 사망률이 10% 중후반대인 반면, 대한민국은 2015년 기준으로 30%대였으나, 2017년에는 19.9%, 2019년에는 15.7%로 감소하였습니다. 이는 권역외상센터의 개설로 인해 중증외상환자 치료의 질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중증외상센터 현황
권역외상센터 선정 및 지정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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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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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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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
선정연도
|
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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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1
|
전남
|
목포한국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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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14.2.21.
|
종합(권역)
|
2
|
인천
|
의료법인 길의료재단 길병원*
|
‘12
|
‘1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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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권역)
|
3
|
충남
|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
‘12
|
‘14.11.13.
|
상급(권역)
|
4
|
강원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
‘12
|
‘15.2.12.
|
상급(권역)
|
5
|
울산
|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 울산대학교병원
|
‘13
|
‘15.9.17.
|
상급(권역)
|
6
|
광주
|
전남대학교병원
|
‘13
|
‘15.9.22.
|
상급(권역)
|
7
|
부산
|
부산대학교병원
|
(기선정) ‘13
|
‘15.11.9.
|
상급(지역)
|
8
|
대전
|
학교법인 을지학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
‘13
|
15.11.24.
|
종합(지역)
|
9
|
경기남부
|
아주대학교병원*
|
‘13
|
‘16.6.13.
|
상급(권역)
|
10
|
충북
|
충북대학교병원
|
‘15
|
‘17.12.28.
|
상급(권역)
|
11
|
경기북부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
‘14
|
‘18.5.11.
|
종합(권역)
|
12
|
경북
|
의료법인 안동병원*
|
‘14
|
‘18.7.16.
|
종합(권역)
|
13
|
대구
|
경북대학교병원
|
‘12
|
‘18.9.20.
|
상급(권역)
|
14
|
전북
|
원광대학교병원*
|
‘15
|
‘19.10.31.
|
상급(권역)
|
15
|
제주
|
제주한라병원*
|
‘16
|
‘20.3.23.
|
종합(권역)
|
16
|
서울
|
국립중앙의료원
|
기선정
|
‘23.7.21.
|
종합(지역)
|
17
|
경남
|
경상국립대학교병원
|
‘17
|
‘23.12.29.
|
상급(권역)
|
문제점
하지만 권역외상센터 운영이 전부 제대로 이루어진 것도 아니었다. 이국종 교수와 같이 철저하게 FM으로 진행한 곳에서는 "말 그대로 환자 치료하다가 의사가 죽어나갈 정도"로 주변 병원에서 자신들 병원에선 안된다고 하고 떠넘기다시피 해서 줄줄이 몰려오는 환자들을 끝없이 치료하는 엄청난 중노동에 시달리는 곳도 있지만, 권역외상센터로 지정 받고 지원금이란 지원금은 모두 받으면서 실제로는 응급의학과처럼 운영하며 업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권역외상센터들도 있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또한 권역외상센터의 시설이 아무리 최신이어도 미흡한 시스템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불필요하게 죽는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1년에 약 12만 명의 중증외상 환자가 응급실로 실려오고 그중 3만 명이 죽는다. 충격적인 점은 이 3만 명 중 1만 명은 시스템의 미비함으로 인하여 죽는다는 사실이다. 시스템만 고쳐도 1년에 1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해결하기 쉬운 문제가 아니다. 현실이 얼마나 암울한지는 다음의 문장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권역외상센터 응급수술 불가 사례 급증…5년 만에 6배 증가
중증외상환자의 즉각적인 응급수술과 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외상센터에서 수술이 불가능해 다른 병원으로 전원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6월 기준 '응급 수술·처치 불가'로 전원된 환자는 56명으로, 전체 전원 환자(134명)의 41.8%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33명, 7.1%) 대비 약 5.9배 증가한 수치로, 환자 10명 중 4명이 권역외상센터에서 응급수술을 받지 못한 채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는 상황이다.
현재 전국에 17개 권역외상센터가 운영 중이며, 정부는 2025년 운영 예산을 628억2600만원으로 책정해 지원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전담 전문의 부족과 운영 문제로 인해 실제 응급수술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박희승 의원은 “양적 확대뿐 아니라 권역외상센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원인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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