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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위메프 부도 / 이 사태를 어찌할꼬 ? 티몬과 위메프 휴지조각 되다

by 미끄럼방지스티커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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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위메프 부도 / 이 사태를 어찌할꼬 ? 티몬과 위메프 휴지조각 되다



큐텐그룹의 자회사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금 지연 파장이 유통 및 패션 업계까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습니다.

그룹 측은 얼마 전 위메프 판매자 수백여 명의 거래 대금 정산 지연 문제가 발생했으며, 모회사인 티몬까지 영향을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셀러 이탈로 거래 규모가 일시적으로 크게 감소하면서 각 계열사들이 도미노 식으로 자금 압박이 커진 상태라고 합니다.

문제는 이미 부실한 재무 상태로 고전 중인 티몬과 위메프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회복 불능 상태에 이르게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사실 티몬은 지난해 자본 총액 -6,386억 원, 부채 총액이 7,859억 원, 위메프는 지난해 부채 총액 3,318억 원, 자산 총액은 920억 원으로 각각 부채가 총자산보다 높은 사실상 자본 잠식 상태입니다.


이에 일부 입점 기업은 정산금이 지연되거나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일단 판매를 중단했고, 일부는 중단 결론을 내지 못하고 판매를 축소하는 등 갈팡질팡하는 분위기입니다.

가장 먼저 대형 유통사들이 선을 긋고 있습니다.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GS리테일, 신세계, CJENM 등 대형 유통사들도 티몬과 위메프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이어 홈쇼핑, 전문몰 등이 합류하여 현재 현대백화점, GS홈쇼핑, CJ온스타일, 신세계라이브, 홈 앤 쇼핑, SK스토아, 다이소몰, 트라이씨클의 하프클럽 등도 판매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일부는 판매량을 대폭 축소하였으며, 일례로 패션플러스는 티몬, 위메프 등의 업로드 상품을 95% 이상 줄였습니다.

하지만 패션 업체들은 외형 매출을 유지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판매를 당장 중지하지 못하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휴 중인 패션 브랜드 업체들은 적게는 수백 개, 많게는 수천 개에 달하며 대형사부터 일반 셀러까지 다양합니다.

업체들에 따르면 5월까지 정산금은 정상적으로 지급되었지만 6월 정산금 지급일인 8월 7일에 지급 완료 여부가 미지수입니다. 업체별로 보통 한 달 정산대금이 3억~10억 대인데, 두 달 이상 판매를 진행할 경우, 많게는 수십억까지 늘어납니다.


최악의 경우 미지급 상태에서 부도가 나거나 기업 회생 신청에 들어가면 업체별로 적게는 수억, 많게는 수십억 원 규모의 손해를 입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티몬, 위메프 등의 MD들이 예약이 잡혀 있던 라이브 방송을 취소하면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티몬, 위메프는 제휴사들을 대상으로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위메프는 SCM(전산시스템) 공지에 “정산 시스템 오류로 지급이 지연된 것으로 앞으로 고객이 구매를 하면 위메프가 아닌 제2의 금융권에 입금되고, 해당 금융에서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지급할 수 있는 방법을 협의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또한, 티몬 측은 “유관부서를 통해 미지급 정산 규모를 파악 중이며, 이 과정을 거친 후 공식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 현재 고객, 파트너사들의 불편을 준 데 대해 통감하고, 현재 모든 영업 조직에서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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