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성폭행 사건' 4번째 가해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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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성폭행 사건' 4번째 가해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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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음은 '2004년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또 다른 가해자가 해당 지역의 한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다는 추가 폭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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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가 폭로 및 논란

지난 1일, 밀양 사건 가해자의 신상이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네 번째 신상 공개가 있었습니다. 신상이 공개된 남성이라 자처한 인물이 댓글을 통해 입장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6일 밀양 사건의 주요 가해자 중 한 명인 1986년생 A 씨가 해당 지역의 한 공공기관에서 대리로 일하고 있다고 폭로하였습니다. 나락 보관소는 A 씨를 "밀양 사건의 왼팔 격으로 사건을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현재까지도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지인들끼리 과거 이야기만 나오면 어렸을 적 벌인 일이고 그럴 수 있지 않느냐는 말을 한다더라"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에 따르면, A 씨는 과거 하사로 군 생활을 하다 여러 건의 물의를 일으켜 쫓겨났으며, KBS '다큐멘터리 3일'의 군 훈련 영상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해당 영상의 링크도 함께 첨부되었습니다.

나락 보관소는 "(A 씨가) 가정을 꾸리고 잘 살고 있으며 아들, 딸도 있고 돈도 많이 모아 큰 평수의 아파트로 이사했다"며 "공공기관에 입사할 당시 시 의원에게 청탁해 들어갔다는 제보도 있었다. 이 남성에 대한 후속 영상으로 찾아오겠다"고 예고했습니다.

 

2. 공공기관 반응 및 가해자의 항변

영상이 업로드된 후 A 씨가 일하는 곳으로 지목된 공공기관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항의 글이 올라오기도 하였습니다. 신상 폭로 게시물이 일파만파 퍼지자, 같은 날 오후 한 누리꾼이 자신이 A 씨 본인이라고 주장하며 나락 보관소 채널 댓글을 통해 "그 사건 당시 저는 아는 선배들의 강압적인 협박 때문에 억지로 참여한 것이지 제가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다. 피해자랑 합의도 했다"며 "이렇게 마녀사냥하고 명예훼손하는 건 고소할 것이다. 열심히 사는 사람 괴롭히지 말라"라고 항변했습니다.

3. 밀양 성폭행 사건 배경

'밀양 성폭행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에서 일어난 일로, 44명의 남학생이 1년간 여자 중학생 1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가해자들은 1986년~1988년생 고등학생으로 알려졌습니다. 44명 중 단 한 명도 처벌을 받지 않아 전과기록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국민적 공분을 샀습니다.

4. 신상 공개의 후폭풍

앞서 나락 보관소는 이 사건의 가해자 2명의 신상을 공개했고, 이후 유튜버 전투토끼가 또 다른 가해자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신상이 공개된 가해자들은 직장에서 해고되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