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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김호중 아이폰 비번 협조 / 공연 강행한 이유?

by 미끄럼방지스티커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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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아이폰 비번 협조  / 공연 강행한 이유?




가수 김호중이 그동안 피해왔던 휴대폰 비밀번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수사 역시 한층 빠르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지난 27일 JTBC에 따르면 김호중 측은 경찰에 휴대전화인 아이폰의 잠금 해제에 협조할 의사가 있음을 전했습니다.

앞서 김호중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임의 제출을 거부했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김호중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아이폰 3대를 확보했으나, 김호중은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4일 구속영장 실질심사 당시에도 김호중은 "사생활이 담겨있어 비밀번호를 제공할 수 없다"면서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변호사를 통해 김호중이 아이폰의 비밀번호를 제공하며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만큼, 이후 수사 역시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영장실질심사 직전까지도 공연을 강행하려 했던 이유가 126억 원 상당의 공연 선수금 때문이라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해 공개된 생각엔터테인먼트 재무제표 내역에 따르면, 김호중의 공연 관련 선수금은 125억 6,956만 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선수금이란 기업이 상품 판매를 앞두고 계약금 명목으로 미리 받은 대금을 뜻합니다. 즉,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선수금으로 125억여 원을 먼저 받고 콘서트를 강행해 이를 통한 수익으로 충당하려 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이 선수금은 재무제표 상 유동부채로 분류됐습니다.

또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2022년 생각엔터테인먼트의 현금성 자산은 94억여 원이었지만 1년 사이 16억 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자산 하락에는 투자금과 빌려준 돈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라며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계약을 종료할 생각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구속되었습니다.

경찰은 김호중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외에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적용했으며 소속사 이광득 대표는 사고 후 매니저 A 씨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 교사), 본부장 전 모 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호중 사건과 관련해 "구속 기간 안에 음주 혐의에 대해 증거자료를 보강하고 참고인 진술 등을 조사해서 수사를 마무리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발부됐습니다"라며 "최초 김호중이 혐의를 부인하다 나중에 진술을 바꿨습니다. 본인의 진술 내용과 저희가 확보한 증거자료 및 관련자 진술이 차이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전하며 "자백이 유일한 증거가 아닙니다. 객관적 자료가 있고 관련자 조사를 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광득 대표가 관계자들을 협박하거나 강요한 정황에 대해서는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속 기간 내에 확인해 보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우 본부장은 더불어 술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 래퍼와 개그맨에 대해서는 "일부에 대해 필요한 조사를 했고 앞으로도 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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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동석자' 추가 조사 / 개그맨은 알겠고 래퍼는 누구인가?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연예계가 연일 시끄러운 가운데, 그와 함께 술자리에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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