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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Drama

‘파묘’ 200만 돌파 VS ‘건국전쟁’ 감독의 주장, 한국 영화계의 흥행 경쟁

by 미끄럼방지스티커 2024.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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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묘’ 200만 돌파 VS ‘건국전쟁’ 감독의 주장, 한국 영화계의 흥행 경쟁




영화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사회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미디어입니다. 최근 한국 영화계에서는 두 편의 영화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한 편은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이 어느 부호의 의뢰로 조부의 묘를 이장하면서 발생하는 기괴한 일들을 그린 영화 ‘파묘’, 또 다른 한 편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입니다.



1. 영화 '파묘'의 흥행과 '건국전쟁' 감독의 반응

‘파묘’는 2024년 2월 22일 개봉하였고, 개봉 당일 아침 7시 기준으로 예매율은 54%, 예매 관객 수는 37만 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에 달하였습니다. 이후 개봉 사흘째인 24일 오전에는 누적 관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고, 개봉 나흘째인 25일에는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지난해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영화 ‘파묘’의 흥행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는 “또다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며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2. '건국전쟁'의 흥행과 감독의 고민


반면, ‘건국전쟁’은 지난 2024년 2월 1일 개봉하여 25일까지 누적 관객 수가 96만여명에 그쳤습니다. 이에 김 감독은 “진실의 영화에는 눈을 감고, 미친 듯이 사악한 악령들이 출몰하는 영화에 올인하도록 이끄는 자들은 누구이냐”라며 이 같은 현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오는 28일 개봉하는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듄 2’를 ‘경쟁작’으로 언급하며, “수백억짜리 블록버스터 영화들 속에서 3억짜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3. '건국전쟁'의 목표와 감독의 호소

김덕영 감독은 “이 고비를 넘어야 185만명 관객을 동원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를 넘어설 수 있다”며 뜻있는 기업, 사회단체, 기독교 교회에게 마지막 힘을 내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한국 영화계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들의 선택에 의해 흥행하거나 묻히게 됩니다. 
이는 감독들의 창작 의지와 관객들의 선택이 만나는 곳에서 결정되는 것입니다. 
영화 '파묘'와 '건국전쟁'의 흥행 경쟁은 이러한 한국 영화계의 다양성을 대표하는 사례로,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판단은 관객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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