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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복귀 /전공의 복귀 현황은? / 복귀 시한은 20일!!

by 미끄럼방지스티커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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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복귀 /전공의 복귀 현황은? / 복귀 시한은 20일!!
내년 전문의 배출 어쩌나… 전공의 복귀, 20일이 마지노선


전공의, 현장 이탈 3개월 지나면 내년 전문의 시험 못 봐
정부, 전문의 시험 관련해 따로 구제책은 없다는 입장
정부 구상 전문의 중심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차질

 


내년에 새로 배출되는 신규 전문의 수가 확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반발해 현장을 떠난 지 3개월이 되면서 내년 전문의 시험을 보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전문의 배출이 늦어지면 정부가 구상하는 전문의 중심의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구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13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들은 지난 2월 20일 전후로 병원 현장을 떠났습니다. 레지던트 3·4년 차에 해당하는 이들이 이때로부터 3개월 안으로 복귀하지 않으면 내년 2월에 치러질 전문의 자격시험을 볼 수 없게 됩니다.



전문의 수련·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과 시행규칙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에 한 달 이상의 공백이 생기면 추가 수련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추가로 수련해야 하는 기간이 3개월을 넘으면 전문의 자격 취득 시기가 1년 미뤄집니다. 2026년 2월이 돼야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수련기간 부족으로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전공의들에 대해 구제책을 따로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시험 구제에 대한 건 원칙적으로 구제 절차를 지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며 "현재로서는 그런 계획이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급적 그전(3개월이 지난 시점)에 현장에 복귀해서 개인의 진로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대해 한 빅 5 병원 관계자는 "전문의 시험은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응시자가 몇 명이 될지는 더더욱 예상할 수 없습니다"면서도 "사태가 원만히 해결됐으면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내년에 신규 전문의가 배출되지 못하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는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현재 전국 4년 차 레지던트 2910명 중 필수 의료 분야 레지던트 수는 1385명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직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대증원 백지화' 없이는 복귀할 생각이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공의 복귀 움직임은 없습니다. 달라진 건 없습니다"는 입장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전문의 배출이 늦어지면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전문의 중심 병원과 필수의료 분야 양성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4대 의료 개혁 과제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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